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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Rival

플래시 포워드

가족 · 사회 비판 · 성장영화/청춘 · 아동 · 노동 · 인권  

  • 국가Germany
  • 제작연도2020
  • 러닝타임97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의 서두를 떠올리게 만드는 영화다. 감독은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가까스로 소통, 혹은 단절에 이르는 과정을 묘사하는 데에 유독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우크라이나의 작은 마을에 사는 아홉 살의 로만은 자신을 돌봐주던 할머니가 죽자, 독일에 불법으로 체류하며 간병인으로 일하는 엄마 옥사나를 찾아 떠난다. 하지만 슈바르츠라는 독일 남자와 엄마가 사랑하는 사이라는 사실을 알고 질투에 사로잡힌다. 어느 날, 옥사나의 지병이 심해지자, 슈바르츠는 그녀를 병원 앞에 몰래 내려두고 로만과 숲 속 외딴 집으로 숨는다. 소통이 불가한 세상에 혼자 남은 아이의 얼굴은 길 잃은 짐승의 그것을 닮았다. 아이가 대적해야 할 것은 이제 엄마의 남자친구가 아닌, 살아남아야 하는 ‘공포’다. (서승희)
Director
Director
마르쿠스 렌스

Marcus LENZ

독일 루르 지역에서 자랐으며, 에센 지역의 폴크방 예술대학, 그리고 헬싱키 디자인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했다. 이후 독일 영화방송아카데미(DFFB)에서 벨라 타르, 볼프강 베커, 마이크 리, 슬라보미르 이지악, 마이클 볼하우스 등에게 연출과 촬영을 배웠다. 2000년부터 TV와 영화의 다큐멘터리 촬영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클로즈>(2004)가 장편 극영화 데뷔작이다. <라이벌>은 감독의 두 번째 장편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Marcus LENZ 마르쿠스 렌스
  • Producer Gunter HANFGARN, Andrea UFER
  • Cast Yelizar NAZARENKO, Maria BRUNI, Udo SAMEL
  • Screenplay Marcus LENZ, Lars HUBRICH
  • Production Design Beatrice SCHULTZ
  • Editor Hansjörg WEISSBRICH, Bernd EUSCHER
  • Sound Jonathan RITZEL
  • Music Caroline SIEGERS
  • Production Company HANFGARN & UFER
    Germany
    Apostel-Paulus-Straße 6, 10823 Berlin
    info@hu-film.de

    Wildfilms

  • World Sales Pluto Film
    Germany Schliemannstraße 5
    daniela@plutofilm.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