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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눈꺼풀 Eyelids

한국영화의 오늘

노인/고령화 · 농어촌 · 음식/술  

  • 국가Korea
  • 제작연도2015
  • 러닝타임85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미륵도라는 섬에 한 노인이 살고 있다. 자급자족 생활을 하며 참선을 하는 도인 같은 삶을 사는 노인. 전화가 울리면 이곳에 사람이 찾아온다. 사람이 찾아올 때마다 노인은 돌절구에 쌀을 찧어 떡을 만든다. 먼 길 가기 전에 떡을 먹고 가라며 떡을 쪄서 준다. 처음에는 낚시꾼 한 사람이 찾아오고 다음에는 쥐 한 마리가, 그리고 선생님과 학생 둘이 찾아온다. 등장인물이 몇 명에 불과하지만 영화는 섬에 사는 벌레, 숲, 바다, 염소 등 다양한 자연까지 화면에 담아 신비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이승도 저승도 아닌 묘한 시공간인 미륵도는 바닷가 돌 사이에 돌부처가 자리한 곳이기도 하다. 오멸 감독은 <지슬: 끝나지 않은 전쟁 2>를 진혼의 형식에 담아낸 적 있는데 <눈꺼풀>도 진혼의 의미가 있는 영화다. 노인은 아마 죽은 자가 저승에 가기 전 허기를 채우는 떡을 만들고 있는 듯하다. <눈꺼풀>은 억울하게 죽은 자들을 위한 잔잔하면서도 가슴 아픈 위로이다. (남동철)
Director
Director
오멸

O Muel

1998년 시작된 Terror J 대표와 거리예술제 ‘머리에 꽃을’ 대표를 거쳐 제주도 독립영화협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제주를 기반 삼아 자파리연구소와 자파리필름 대표 겸 예술감독으로, 연극, 소리극, 전위극, 퍼포먼스, 샌드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 중이다. 첫 장편 <어이그 저 귓것>(2009)부터 <뽕똘>(2011), <이어도>(2011), <지슬>(2012)은 여러 국제영화제에 초청되고 수상받았다.
Photo
Credit
  • Director O Muel 오멸
  • Producer Mihui KWON
  • Cast Seokbeom MOON, Sanghee LEE, Minchul SUNG, Jihoon LEE, Hee KANG
  • Screenplay Muel O
  • Cinematography Minchul SUNG
  • Production Design Kyungjoon LEE
  • Editor Muel O
  • Sound Kisung AN
  • Music Chaewoong JUNG
  • Production Company JAPARI FILM
    Korea geumchun gil 17, Na dong B01 ho, Jeju-si, Jeju
    ycharlesmich@gmail.com

  • World Sales FINECUT
    Korea Patio House #102 (Bldg. C), 22-14 Bongeunsa-ro 26-gil, Gangnam-gu, Seoul 06126
    luna@finecu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