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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2013)

World Premiere

거리에서

Jalanan ("Streetside")

다니엘 지브

  • Indonesia
  • 2013
  • 107min
  • HDCAM
  • Color

Program note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는 거리에서 노래를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버스커’들이 7천명에 이른다. 영화는 이 중 세 사람의 삶을 따라간다. 다리 밑에 거처를 마련하고 살아가는 티티, 사랑을 찾아 가정을 꾸리고 싶은 호 그리고 더 나은 삶을 꿈꾸며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보니가 그들이다. 다니엘 지브 감독은 5년간 이들의 삶을 따라가며 화려한 도시 자카르타의 어두운 단면을 드러낸다. 그러나 이들이 풀어놓는 이야기는 절망보다는 희망이 감돈다. 홍수에 떠내려간 다리 밑 보금자리도 마음먹기에 따라 고급호텔이 되고, 맞선자리에서 만난 여자는 달콤한 미래를 꿈꾸게 한다. 이들은 흔들리는 버스에서 삶의 고단함과 희망을 노래한다. 때로는 구슬프게 때로는 흥겹게 흐르는 이들의 노래의 배경에는 활기찬 듯 흘러가는 도시와 그곳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피곤한 모습이 겹쳐진다. 오랜 기간의 촬영이 가져온 인물들과의 친밀함과 그들이 만들어내는 드라마의 힘이 돋보인다. (조영정)

Director

다니엘 지브

캐나다 태생인 다니엘 지브은 런던대학 동남아시아연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유창한 인도네시아어를 기반으로, 지난 10년간 자카르타에서 살면서『다카르타!』라는 월간지를 창간하기도 했다. 집필활동과 더불어 여러 인도주의 단체의 비디오 작업을 맡아왔다. 대표작으로 <거리의 발라드: 자카르타 이야기>(2011)가 있다.

Credit

  • Director다니엘 지브
  • ProducerDaniel Ziv
  • CinematographyDaniel Ziv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