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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불안 Anxiety

와이드 앵글

사회 비판 · 자본주의/기업 · 노동 · 심리  

  • 국가Korea,South
  • 제작연도2012
  • 러닝타임95min
  • 상영포맷 HDCAM
  • 컬러Color
Program Note
2009년, 몇 명의 젊은이들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윤리적 패션’의 확산을 꿈꾸며 대안적 패션 기업 ‘오르그닷’을 설립한다. ‘흡혈귀’나 다름없는 현재의 의류사업 관행에 맞서 생산자(디자이너와 노동자)와 소비자가 윈윈할 수 있는 플랫폼을 건설하는 것이 그들의 목표다. <불안>은 이렇게 도전적 삶을 선택한 젊은이들의 꿈과 그 꿈이 필연적으로 직면하게 되는 ‘불안’과 ‘갈등’을 함께 담고 있는 영화다. 하지만 <불안>을 범박한 성장영화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영화 속 젊은이들이 겪는 ‘불안’이, 소위 ‘불안세대’라 칭해지는 어떤 세대의 평균적인 정서로서의(어쩌면 막연한 공포에 더 가까운) 그 ‘불안’과는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안정’을 박차고 나와 스스로 선택한 ‘불안’이다. 그 ‘불안’이 직면하게 되는 ‘갈등’을 끝까지 추적해서 담아내려는 이 영화의 의지, 그것은 그 선택에 대한 기대와 지지와 믿음의 다른 표현이기도 하다. 결국 <불안>은 감독의 전작(<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이야기>)과 함께 ‘불안세대 2부작’을 이루고 있는 작품이고, 그래서 감독의 일관된 화두 안에서 읽혀야 할 작품이다. (변성찬)
Director
Director
민환기

Hwan-ki MIN

중앙대학교 영화학과 대학원에서 영화 이론을 전공하고 한국영화아카데미와 미국 CALARTS 대학원에서 연출 전공을 했다. 작품으로는 단편 <Here to Here>(2000), <Los Angeles: A Graveyard>(2001)과 다큐멘터리 <Play It Again>(2004),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이야기> 등이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Hwan-ki MIN 민환기
  • Cast KIM Jin-hwa, KIM Bang-ho
  • Cinematography YUN Pu-hee, LEE Yun-taik, MIN Hwan-ki
  • Editor PARK Mi-sun
  • Sound KIM Won, LEE Ju-suk
  • Music LEE Sang-yoon
  • Production Company 1014 pictures
    Korea, South seochogu gubanpo apt 76-101, 137-040, seoul
    ozumin@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