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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잘라이누르 Jalainur

뉴 커런츠

로드무비 · 사회 비판 · 자본주의/기업 · 노동  

  • 국가China
  • 제작연도2008
  • 러닝타임92min
  • 상영포맷 HD
  • 컬러COLOR
Program Note
사라져 가는 모든 것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담은 서정적인 영화. 내몽고의 탄광지역 잘라이누르에서 증기기관차의 기관사로 일하는 주유시앙(Zhu Youxiang)은 퇴직을 하고 중국과 러시아 국경 근처 도시에서 사는 딸을 찾아 나선다. 주유시앙의 조수인 리지종(Li Zhizhong)은 이 사실을 뒤늦게 알고 그를 따라 나선다. 영화는 이 지점부터 로드무비가 된다. 탄광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잘라이누르의 광부들은 뿔뿔이 흩어질 것이고, 증기기관차 역시 곧 사라질 것이다. 인생의 황혼기에서 30년 동안 일한 직장을 떠나는 주유시앙은 조수 리지종과도 이별해야 한다. 그런데, 리지종은 왜 굳이 주유시앙을 따라갔을까? 감독은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도 않고 주인공들 역시 별다른 감정의 기복도 드러내지 않지만, 거친 황야와 서늘한 느낌의 하늘로 가득 채워 진 화면은 그들의 아픔을 표현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 때문에 이 작품의 서사를 이끌어 가는 가장 강력한 힘은 ‘촬영’이다. -김지석(수석 프로그래머)
Director
자오예

Zhao Ye

1979년 북경 출생. 2004년 북경전영학교를 졸업했다. 2004년 첫 단편인 애니메이션 [차이웨이]를 연출했고, 2007년엔 장편 극영화 [마우지아]가 수많은 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제4회 중국독립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Photo
Credit
  • Director Zhao Ye 자오예
  • Producer Helen CUI
  • Cast Yuansheng LIU, Zhizhong LI
  • Screenplay Ye ZHAO
  • Cinematography Yi ZHANG
  • Production Design Houquan CHEN
  • Editor Ye ZHAO
  • Sound Ting CHEN
  • Music Chaoyang LIN
  • Production Company TIANLIN FILM LIMITED
    Room 1515 #9 Chaoyang Park West Road Chaoyang District Beijing CHINA 10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