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4:30 4:30

아시아 영화의 창

도시/도시화 · 사회 비판 · 심리  

  • 국가Singapore
  • 제작연도2005
  • 러닝타임93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font color=336699><b>2004 PPP 프로젝트</b></font> 감독은 말한다. 새벽 4시 30분은 가장 외로운 시간대라고. 자기에는 너무 늦었고, 일어나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영화 <4:30>은 ‘외로움’을 절절하게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그런데, 그 주체가 여느 영화와는 좀 다르다. 중학생과 30대 초반의 청년이 ‘외로움’을 교감하는 것이다. 각자가 느끼는 외로움의 사연이 있기는 하다. 중학생 샤오웨이(Xiao Wei)는 부모와 당분간 떨어져서 혼자 살고 있고, 샤오웨이의 집에 세 들어 살고 있는 한국인 청년은 연인을 잃어버렸다. 하지만, 둘 사이에 외로움을 교감할만한 연결고리는 없다. 다만, 한 집에 같이 살고 있단 것 외에는. 샤오웨이가 한국인 청년에게 관심을 갖고 매일 새벽 4시 30분에 그의 방에 들어가 물건들을 뒤지는 것은 단순한 호기심 때문만은 아니다. 샤오웨이가 학교의 작문 발표 시간에 ‘나의 영웅’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글을 발표할 때 아버지와 함께 한국인 청년을 언급한다. 한편으로는 그에게 있어 한국인 청년은 우상일 수 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외로움’을 공유하는 사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이 어울리지 않는 둘 사이의 관계는 역설적으로 ‘외로움’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김지석)
Director
로이스톤 탄

Royston TAN

1976년 싱가포르 출생. 1995년 영화과 졸업작품인 비디오 영화 <유물>로 데뷔했다. 사회복지사로 일하면서 비행 청소년들을 위한 드라마 워크샵을 진행했으며, <지워버리다>(1996), <아담, 이브, 스티브>(1997), <아들>(2002), <혹 히압 렁>(2001), <에이즈에 관한 48>(2002), <어머니>(2002), <15>(2002), <컷>(2004) 등의 단편영화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동명 단편을 확장시킨 <15>(2002)로 장편 데뷔를 했고, <4:30>은 그의 두 번째 장편영화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Royston TAN 로이스톤 탄
  • Producer Gary GOH, James TOH, Makota UEDA
  • Cast XIAO Li Yuan, KIM Young Jun
  • Screenplay Royston TAN
  • Cinematography Chin-leong LIM
  • Editor Hwee-ling LOW
  • Sound Justin SEAH
  • Music Hualampong RIDDIM
  • Production Company Zhao Wei Films
    22 Scott Rd., #01-28 228221, Singapore
    zhaowie@pacific.net.sg

  • World Sales Celluloid Dreams
    2 rue Turgot paris 75009, France
    info@celluloid-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