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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웰컴투X-월드 Welcome to X-world

와이드 앵글

가족 · 노인/고령화 · 실화 · 여성  

  • 국가Korea
  • 제작연도2019
  • 러닝타임78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한태의 감독은 친할아버지의 오래된 아파트에 엄마와 함께 얹혀산다. 아니, 한태의 감독이 보기엔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12년이나 됐는데도 엄마는 여태 시집살이를 하고 있다. 딸은 그런 엄마가 안쓰럽다. 행복과는 거리가 먼 결혼 생활은 끝났지만, 가족에게 헌신하고 희생하는 삶 외에 다른 삶을 상상해보지 못한 엄마. 어느 날 딸이 그토록 바라던 엄마의 독립된 삶은, 생활방식이 맞지 않으니 나가 살라는 할아버지의 예기치 않은 통보로 반강제적으로 시작되었다. 그렇게 엄마는 집을 구하러 다니고, 딸은 카메라를 들고 엄마를 좇는다. <웰컴투X-월드>는 여성의 자립을 모색하는 모녀의 고투와 연대를 그린 가족 다큐멘터리다. 마음 약하고 부끄러움 많은 엄마와 거침없이 씩씩한 개인주의자 딸이 서로의 삶을 좀 더 낫게 만들기 위해 애쓴다. 때론 엄마가 딸 같고 딸이 엄마 같다. 영화를 찍는다는 최소한의 자의식도 없이 저절로 ‘기록’된 것 마냥, 모든 장면이 자연스럽고 매 순간이 친근하고 사랑스럽다. 마음을 끄는, 이 독특한 모녀의 특별한 연대. (강소원)
Director
Director
한태의

HAN Taeee

2015년 숭실대 영화예술학과에 입학하여 세 편의 단편 <환승>(2015), <늦봄>(2016), <가평에 가면>(2019)을 연출했다. 그 중 <늦봄>으로 충무로단편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
Photo
Credit
  • Director HAN Taeee 한태의
  • Producer Taeee HAN
  • Cast Migyeong CHOI, Heungman HAN, Mirye CHOI, Taeee HAN
  • Cinematography Taeee HAN
  • Editor Tae-ee HAN, Untae 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