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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가족의 색깔 Our Departures

아시아 영화의 창

 

  • 국가Japan
  • 제작연도2018
  • 러닝타임120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세츠오 앞에 갑자기 처음 보는 젊은 며느리와 어린 손자가 나타났다. 도쿄로 떠나버린 아들은 불과 몇 달 전 심장마비로 급사했다 하고, 아들이 남기고 간 손자 슌야는 며느리 아키라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이라고 한다. 아들을 잃은 황망함으로 슬퍼할 겨를도 없이, 십 수년간 홀로 지내온 세츠오는 어느새 새로운 가족과 함께 어우러지며 살아가는 것에 차차 익숙해지게 된다. 아키라는 아들을 자기 힘으로 당당하게 키우겠다며 슌야가 기차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철도기관사 시험을 보고 세츠오가 일하는 가고시마역에 취업한다. 사랑하는 이를 상실한 슬픔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그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것에 익숙해져야만 상처는 서서히 치유되고 흉터 위에는 새살이 돋아날 수 있다. 이 영화에서는 서로를 낯설어하는 세 사람이 독특한 형태의 가족으로 결합하며 진심 어린 관계를 형성하는 모습을 섬세한 터치로 표현한다. <곡성>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쿠니무라 준이 세츠오 역을 맡아 연기의 폭과 깊이가 남다름을 확인시켜 준다. (박가언)
Director
Director
요시다 야스히로

YOSHIDA Yasuhiro

오사카 태생의 극작가 겸 감독인 요시다 야스히로는 <비의 마을>과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의 조연출로 영화계에 입문하였다. 연출작으로는 <키토키토!>(2007), <에노시마 프리즘>(2013), <고래가 있던 여름>(2015), <해피 버스데이>(2016), 텔레비전 미니시리즈 <플라쥬>(2017)가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YOSHIDA Yasuhiro 요시다 야스히로
  • Producer Shuji Abe
  • Cast Kasumi Arimura, Jun Kunimura
  • Screenplay Yasuhiro Yoshida
  • Cinematography Kozo Shibasaki
  • Production Design Koji Kozumi
  • Editor Masaki Murakami
  • Production Company ROBOT COMMUNICATIONS INC.

  • World Sales Shochiku Co., Ltd.

    ibd@shochiku.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