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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내 안의 블루스 i′ve got the blues

와이드 앵글

모험 · 문학작품 · 성장영화/청춘 · 영화에 관한 영화  

  • 국가Hong Kong,China,France
  • 제작연도2017
  • 러닝타임90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영화는 시작부터 기대하던 것과 다르게 흘러간다. 감독은 홍콩 예술가인 웡얀콰이의 예술적 초상을 성실하게 그리려는 것처럼 보인다. 그에게 예술관을 묻고, 그의 그림의 가치를 알리려 애쓰고, 가족과의 관계와 빈곤을 선택한 삶 등을 파헤친다. 그러나 웡얀콰이는 답을 들려주는 것에 저항한다. 그는 첸 감독에게 답을 듣는 것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영화의 방향은 어디인지 되묻는다. 자신은 돈을 위해 작업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웡얀콰이는 통념적인‘ 예술가적 낭만성과 괴팍함’의 대명사처럼 보인다. 그래서 해석의 대상이 되기를 거부하는 웡과 그의 예술세계를 이해하고자 하는 첸 감독은 사사건건 부딪친다. 그러면서 다큐멘터리는 살아있는 생물처럼 흥미롭게 진화해간다. 성격과 관점이 전혀 다른 두 예술가 사이의 상호작용과 갈등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아간다. 서로를 설득할 수 없는 고집 센 중년의 두 예술가 사이의 좁혀지지 않는 거리와 팽팽한 긴장이야말로 영화의 진짜 재미가 된다. (조혜영)
Director
Director
앤지 첸

Angie CHEN

홍콩에 거주하며 감독과 제작자로 활동. 작가이자 감독으로 처음 만든 단편영화 <방문>(1980)으로 극찬을 받았고 1980년대에 세 개의 장편영화를 제작하였다. 두 개의 장편 다큐멘터리 <아름다운 인생>(2008)과 <하나의 나무, 세 개의 삶>(2012)로 감독에 복귀했으며 <내 안의 블루스>는 그녀의 최신작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Angie CHEN 앤지 첸
  • Producer Pamela LAY
  • Production Company Scorpio Films Company
    Hong Kong, China Room 5, 3/F, 5 Wang Fung Terrace, Tai Hang Road
    pamlay@netvigator.com

  • World Sales Scorpio Films Company
    Hong Kong, China
    pamlay@netvigato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