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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환생 REBORN

와이드 앵글

실화 · 여성 · 전쟁  

  • 국가Korea
  • 제작연도2017
  • 러닝타임95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환생>은 베트남 전쟁과 이란-이라크 전쟁 이후 오늘을 담은 영화다. 영화는 한국전쟁을 겪고 베트남 위문공연을 다녔던, 이후 이란에 정착했으나 이란-이라크 전쟁을 겪은 한 한국계 이란 여성의 삶에서 촉발된다, 그러나 영화는 그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 않다. 베트남 전쟁과 이란-이라크 전쟁의 상흔을 가진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은 영화이다. 전의 상흔이자 전쟁의 산 증거로 인물들을 담아낸다. 그러나 영화는 피해자 서사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전쟁 경험자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전쟁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기억나느냐고. 영화는 이들의 기억과 악몽과 과거를 현재 속에서 불러내어 이를 다시 이미지화한다. 이미지가 통증을 담아낼 수 있을까? 영화는 답을 말하기보다 답을 찾아가는 듯하다. 임흥순 감독의 신작 <환생>은 그의 첫 장편 <비념>과 닿아있다. 제주도 땅이 그냥 땅이 아니었듯이, 베트남과 이란의 땅도 그냥 땅이 아니다. 역사적 상흔을 품고 오늘을 살아가는 아시아 땅의 말을 듣는다. (이승민)
Director
Director
임흥순

IM Heungsoon

임흥순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미술작가이자 영화감독이다. 노동자로 살아 온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점점 더 소외되는 노동자 계층과 지역, 이주, 여성, 공동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현대 예술로서의 다큐멘터리영화와 공공미술, 개별작업과 공동작업, 전시장과 극장 그리고 생활현장을 오가며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만들어 오고 있다. <위로공단>(2014)으로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 은사자상을 받기도 했다.
Photo
Credit
  • Director IM Heungsoon 임흥순
  • Producer Minkyung KIM (mk)
  • Cast Phoi NGUYEN THI, Saadat SHADI
  • Cinematography Heungsoon IM, Gooyoung KIM
  • Editor Hakmin LEE
  • Music Eda KANG
  • Production Company BANDAL
    bandaldoc@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