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선데이 뷰티 퀸 Sunday Beauty Queen

와이드 앵글

도시/도시화 · 사회 비판 · 여성  

  • 국가Philippines,Hong Kong,China,Japan,UK
  • 제작연도2016
  • 러닝타임94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홍콩에는 19만 명 이상의 필리핀 이주여성들이 가사도우미로 일하고 있다. 고용주와 함께 거주하며 6일 동안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요일 단 하루가 유일한 휴일이다. 어느 일요일, 29살인 체리는 고된 한 주를 보낸 뒤 휴일을 즐기기 위해 홍콩 중앙역 차터 가든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체리와 친구들은 미인대회를 준비하며 춤과 모델 워킹을 연습하느라 분주하다. 베이브 루스 빌라라마 감독은 다섯 명의 필리핀 가사도우미 여성들의 고단한 일상과 일요일 단 하루의 꿈같은 일탈을 세심하게 교직해낸다. 2008년부터 이 미인대회를 개최해온 레오는 이 대회가 필리핀 이주 여성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여성들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자선 행사라고 설명한다. “미스 필리핀 투어리즘 홍콩”을 뽑는 이 대회는 전형적인 국가 주도 미인대회의 형식을 전유해온다. 홍콩 중심지 한복판에서 개최되는 필리핀 여성들의 미인대회는 그 자체로 이들의 하위문화를 형성하며, 이 여성들이 자신을 뽐낼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자, 이주 노동자로서의 신분을 잊고 다른 무엇을 꿈꿀 수 있는 순간이 된다. (홍소인)
Director
베이브 루스 빌라라마

Baby Ruth VILLARAMA

작가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인 베이비 루스 빌라라마는 영국 문화원, CNN,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과 같은 국제적인 단체들과 작업하며 제작과 연구활동으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보이지스튜디오를 설립했고 동남아시아에서 제작된 사회 문제를 다루는 영화를 위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금의 힘겨운 무게>(2007), <이푸가오에서 온 편지>(2011) 등을 연출하였다.
Photo
Credit
  • Director Baby Ruth VILLARAMA 베이브 루스 빌라라마
  • Producer Chuck Gutierrez
  • Cast Leo Selomenio, Hazel Perdido, Mylyn Jacobo, Cherrie Mae Bretana, Rudelyn Acosta
  • Cinematography Dexter Dela Peña
  • Editor Chuck Gutierrez
  • Sound Albert Michael Idioma
  • Music Emerzon Texon
  • Production Company Voyage Studios
    Philippines 509 HBTH F. Ortigas St. Mandaluyong City 1550
    cgutierrez@voyagefil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