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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핑크 Pink

한국영화의 오늘

심리 · 장애 · 역사  

  • 국가Korea
  • 제작연도2011
  • 러닝타임97min
  • 상영포맷 D-Cinema
  • 컬러COLOR
Program Note
부산을 대표하는 전수일 감독의 여덟 번째 장편 나들이. 허름한 술집‘ 핑크’를 무대 삼아, 일군의 밑바닥 삶들을 감독 특유의 정적 스타일로 섬세하게 포착·묘사했다.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 정적 카메라와 완만하게 진행되는 극적 호흡에도, 영화는 지루하거나 할 새가 별로 없다. 개별 캐릭터들은 만할 것 없고, 그들의 사연들이 묘한 호기심을 일으킨다. 인물들 간의 관계가 얽히고설키는데다, 인물들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배우들도 잊혀지지 않을, 인상적 연기들을 펼친다. <봉자> 이후 10여 년 만에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낸 서갑숙은, ′핑크‘의 여주인 옥련을 산다. 50줄을 넘은 그녀는 헤어누드도 마다치 않는, 헌신적 열연을 지극히 자연스럽게 구사한다. 자폐아 상국 역의 박현우는 감당키 쉽지 않았을 성인 연기를 선보인다. 미지의 여인 수진역의 이승연도 연극무대에서 축적해온 집중력을 뽐낸다. 출연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은 이원종, 강산에마저도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감을 발산한다. 영화 음악에 첫발을 내디딘 강산에의 음악도 인상적이다. 통기타 나그네가 부르는 노래를 음미하는 재미는 <핑크>만의 보너스다. (전찬일)
Director
전수일

JEON Soo-il

파리 영화학교와 파리 제 7대학, 제 8대학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부산을 근거지로 한 독립영화 제작집단 동녘을 결성하고, <내 안에 우는 바람>(1997)으로 1996 부산국제영화제 운파상 수상하고 1997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에 초청되었다. <바람이 머무는 곳, 히말라야>(2008), <영도다리>(2010)를 연출하고, 차기작 <엘 콘도르 파사> 준비 중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JEON Soo-il 전수일
  • Producer LEE Jae sik
  • Cast LEE Seung yeon, SEO Kap sook, PARK Hyun woo
  • Screenplay JEON Soo il , KIM Kyung
  • Cinematography KIM Sung tai
  • Production Design KIM Geon woo
  • Editor KIM In su
  • Sound LEE Sung cheol
  • Music KANG San eh
  • Production Company Dong-Nyuk Film
    Korea, South #510, Centum Venture Town, Woo-dong, 1475, Haeundae-Gu, Busan
    sijeon21@naver.com

  • World Sales M-Line Distribution
    6F Image Venture Bldg., 532-11 Shinsa-dong, Gangnam-gu, Seoul, 135-888 , Korea, South
    sales@mline-distributi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