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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로맨스 조 Romance Joe

한국영화의 오늘

사회 비판 · 심리 · 풍자  

  • 국가Korea
  • 제작연도2011
  • 러닝타임115min
  • 상영포맷 D-Cinema
  • 컬러COLOR
Program Note
단적으로 반(反)-스토리적 복합 내러티브 드라마다. 이야기 갈래가 하도 복합적이어서 기념비적이라 할 만하다. 감독이 <극장전> <하하하> 등에서 홍상수 감독의 조감독을 했다는데, 그 점에서는‘ 사수’를 압도한다. 헌데도 감독은 시치미 뚝 떼며 반문한다.“ 우리는 왜 이야기가 필요한 것일까요? 이야기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내러티브 해체일까 실험일까? 지독한 반어요 아이러니다. 홍상수 조감독 출신답게 물론,‘ 홍상수적 흔적들’이 영화를 관통한다. 한때 유명했으나 지금은 정체 중인 영화감독 등을 둘러싸고 펼지는, 영화 만들기에 대한 메타-영화란 점도 그렇다. 더욱이 동일한 배우들이 다른 에피소드에 아무런 제약 없이 출연한다. 상기 감독을 연기하는 배우는 영락없이 김상경을 빼 닮았다. 이미지도 닮았지만, 목소리 색조나 톤에서는 거의 판박이다. 이래저래 각각의 에피소드들은 독립적이면서 도 크고 작은 연관을 이룬다. 의도적으로 우리 네 현실을 풍자하는 일종의 짓궂음도 홍상수를 빼 닮았다. 그럼에도 이 영화는‘ 홍상수의 아류’라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는다. 대게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 (전찬일)
Director
이광국

LEE Kwang-kuk 

1975년 생으로 서울예술대학 영화과를 졸업했다. 단편 <주민증 갱신기간>(2000), <아빠, 어디야?>(2003), <막다른 집>(2007)을 연출했고, 홍상수 감독의 조감독으로 <극장전>, <해변의 여인>,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하하하>에서 현장경험을 쌓았다. <로맨스 조>는 2010 씨네21 신인감독발굴 프로젝트 당선작이며 2011 ACF 후반작업 지원작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LEE Kwang-kuk  이광국
  • Producer Soon-rye YIM 임순례
  • Cast KIM Young pil, SHIN Dong-mi, LEE Chai-eun, David LEE
  • Cinematography JEE Yune jeong
  • Editor SON Yeon ji
  • Music PARK Jin seok
  • Production Company BORI PICTURES
    Korea, South
    moomoo@cine21.com

  • World Sales M-Line Distribution
    6F Samhwa Bldg., 536 Shinsa-dong, Gangnam-gu, Seoul 135-889 Korea, South
    sales@mline-distributi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