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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해로운 우정 Poison Friends

크리틱스 초이스

사랑/연애/로맨스 · 서스펜스/미스터리 · 성장영화/청춘  

  • 국가France
  • 제작연도2006
  • 러닝타임107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2006년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을 수상한 수작. 프랑스 파리를 무대로, 문학을 전공한 대학 친구들의 관계와 성장을 다룬 휴먼드라마이다. 이 친구들의 `불길한 우정`과 사랑이 때론 경쾌하게 때론 묵직하게, 속도감 넘치는 리듬으로 전개된다. 대개 사변이나 입담 쪽으로 치닫곤 하는 여느 프랑스 영화와는 달리, <해로운 우정>은 그 플롯의 탄탄함으로 의외의 극적 재미를 안겨준다. 이 맛깔스러움은 프랑수아 트뤼포 영화의 그것과 흡사하다. 거기에 허를 찌르는 말미의 극적 반전은, 영화 보기의 맛을 한층 더 강화시켜준다. 극중 캐릭터들의 성격화 또한 최상의 수준을 자랑한다. 우리에겐 낯선 배우들의 연기 역시 더할 나위 없이 그럴 듯하다. 하지만 내러티브보다는 감독의 스타일을 중심으로 영화를 즐기는 이들에겐 다소 심심하게 비칠 수도 있겠고, 지나치게 평범하면서도 무난한 전개를 따른 것 아니냐는 불만을 품을 수도 있을 듯하다. 그럼에도 이처럼 내러티브 상의 덕목들로 넘실대는 영화를 만난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경험은 아니다. 올해 칸에서 만난 최고의 프랑스 영화. (전찬일)
Director
엠마누엘 부르디외

Emmanuel BOURDIEU

프랑스의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의 아들로, 니콜 가르시아 감독의 [방돔 광장], 아르노 데플레생의 [에스더 칸], 배우 발레리아 브뤼니 테데스키가 연출한 [낙타에겐 더 쉬운 일] 등의 각본을 썼다. 연극무대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으며, 중편 [ 입후보자](2001)로 장비고상을 수상했다. [해로운 우정]은 [초록빛 낙원](2003)에 이은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Emmanuel BOURDIEU 엠마누엘 부르디외
  • Producer Mani Mortazavi
  • Cast Malik Zidi, Thibault Vinçon, Alexandre Steiger
  • Screenplay Emmanuel Bourdieu, Marcia Romano
  • Cinematography Yorick Le Saux
  • Editor Benoit Quinon
  • Sound François Guillaume
  • Music Gregoire Hetzel
  • Production Company 4 a 4 Production
    42 rue du Faubourg du Temple, Paris, 75011, France
    infor@4a4production.fr

  • World Sales Les films du Losange
    22, avenue Pierre 1er de Serbie, Paris, 75116, France
    d.elstner@filmsdulosange.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