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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천상인간 Love Will Tear Us Apart

새로운 물결

 

  • 국가Hong Kong,China
  • 제작연도1999
  • 러닝타임109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font color=red>`99 칸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홍콩 영화제 국제영화평론가협회(FIPRESCI)상 수상작</font> 1997년 홍콩의 중국반환 이후에도 여전히 본토인들에게 홍콩은 기회의 땅이다. 하지만 또한 여전히 많은 아픔을 남기기도 한다. 유능한 촬영감독이었던 유릭와이에게 있어 <천상인간>은 그의 다큐멘터리 <네온의 여신>(1996)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이다. 돈을 벌 수 있다는 희망을 안고 시골에서 도시로 온 여인들이 점차 좌절해가는 동일한 소재가, 배경이 베이징에서 홍콩으로 , 그리고 다큐멘터리에서 허구로 바뀌었을 뿐이다. 군에 있는 연인이 처형 당한 뒤 셴젠에서 홍콩으로 건너온 아잉과 사고로 아들과 한쪽 다리를 잃은 아얀 , 그리고 그녀와 함께 살고 있는 포르노 비디오 가게 주인 아지안 , 엘리베이터 수리공 아춘, 이들 모두는 본토에서 건너 온 이주민들이다. 그리고 이들의 우연한 만남은 서로의 아픔과 살실감을 확인할 뿐이다. 그리고 동시에 이들은 동질감을 느낀다. 비록 그것이 어떤 위안과 구원은 되지 못할지라도. 또한 이들 이주민들이 소외감을 느끼는 만큼 반환 후의 홍콩은 여전히 혼란스럽다. 중국의 선전영화와 홍콩의 흘러간 멜로드라마 영화가 동시에 TV 전파를 타는가 하면 , 중국본토와 홍콩, 그리고 대반의 대중가요가 혼재한 홍콩은 정체성의 혼란을 더 심하게 겪고 있는 듯하다. 이 작품에서는 그러한 정체성의 혼란을 홍콩인이 아닌 본토로부터의 이주민의 시점으로 그리고 있다. 과거의 홍콩영화에서 주로 객체였던 이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시점의 변화는 분명 흥미롭다.
Director
유릭와이

YU Lik Wai

1966년 홍콩에서 태어난 유릭와이는 벨기에로 유학을 가 INSAS에서 촬영을 전공하였다. 1994년에 학교를 졸업한 이후, 1996년부터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현재는 홍콩과 중국 본토를 오가며 왕성한 제작활동을 하고 있다. 지아장커의 영화 <소무>(1998)와 안휘감독의 <보통영웅들>(1999)의 촬영감독으로도 참여 한 바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YU Lik Wai 유릭와이
  • Producer Stanley Kwan, Tony Leung
  • Cast Tony Leng, Wong ning, Lu Li-Ping, Rolf Chow
  • Screenplay Yu Lik Wai
  • Cinematography Lai Yiu Fai
  • Production Design Elbut Poon
  • Editor Chow Keung
  • Sound Gary Sze
  • Music Nil
  • Production Company Hu Tong Communications
    Suite D, 3/F, 503, Lockhart Rd, Causeway Bay, HK
    hutcom@rocketmail.com

  • World Sales Connoisseurs Production and Marketing
    BLK.A, 5/F, Han Hing Bldg, 38 Hankow Rd, HK
    wongks@netvigato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