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물결

• 왕샤우디
• Taiwan
• 1996
• 126 mins

청나라 말기, 정치적 부패와 자연적 재앙이 전 국토를 휩쓸고 있었다. 이러한 혼란스러운 시기에 기아에 허덕이는 사람들이 정착지를 찾아 떠돌아 다니자 조정은 이들을 오지에 몰아 정착시켰다. 이러한 마을은 도둑마을이라 불려졌다. 이 마을에서는 해마다 감옥살이를 대신 해 줄 사람들을 뽑아 보내는데 올해에는 시아도우와 지단이...

새로운 물결

• 임순례
• Korea
• 1996
• 93 mins

한 동네에서 자라난 일명 무소속, 섬세, 삼겹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학교문을 나선다. 대학에 진학하지도, 그렇다고 별다른 재능도 없는 이들은, 부모와 사회의 방치속에 내던져진채 하루하루를 무료하게 보낸다. 그런데 어느날 신검통지서가 배달되자, 나름대로 고요하던 이들의 삶에 파문이 인다. 무소속은 군대에 가지 않기...

와이드 앵글

• 정원구
• Korea
• 1996
• 19 mins. 30s

쓰러져 가는 재개발 지구 철거촌을 내려다보는 아파트의 벽화에는 세련되고 아름다운 세상이 그려져 있다. 그 세상 아래 철거촌 재개발 현장에서는, 생계를 위해 막노동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한 인부가 있다. 그러나 인부를 둘러싼 주위 상황들은 그의 삶을 점점 더 힘들고 지치게 만든다.

와이드 앵글

• 곽경택
• Korea
• 1996
• 22 mins. 27s

제대 말년 헌병 병장인 강헌은 영창에서 정문 경계 임무를 수행하며 지루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어느 날 천석호가 가정 파괴범이란 죄명으로 수감되는데, 강헌은 그를 극악무도한 악한으로 여긴다. 그러나 막상 그를 혼내려고 화장실로 데려갔을 때, 강헌은 천석호가 악당이기에 앞서 어딘가 부족한 인간임을 깨닫는다. 그 후 군재판부...

와이드 앵글

• 이정철
• Korea
• 1996
• 6 mins

초등학교 1학년 1등하던 꼬마. 2학년 10등 밖으로. 반복적인 공부에 흥미잃고 구슬치기, 딱지치기에만 열중할 뿐… 고등학생. 미 적분의 정의도, 용도도 모르고 막힘없이 풀어낸다… 대학생. 선물받은 최고급 컴퓨터. 워드와 오락 밖에 못한다… 너무도 수동적인 삶. 그러나 사회가 우리에게 요구하고, 우리 또한 거부하지 않는다...

와이드 앵글

• 김윤태
• Korea
• 1996
• 17 mins

′다우징′은 수맥과 광맥을 지상에서 더듬어 찾아가는 추나, 나뭇가지를 일컫는다. 영화는 아이가 보내는 기묘한 하루를 스케치하고 있다. 여러 일상적인 경험이 집중된 하루, 아이는 현실감을 잃어버리지만 공상에 잠기지도 않는다. 어느 집 장례식날, 아이는 망자의 유품을 보며 알수 없는 향수에 빠진다. 극장에서 커튼을 훔쳐나온 ...

와이드 앵글

• 변혁
• Korea
• 1996
• 10 mins

할아버지의 팔십세 생일잔치. 온 가족이 모이지만 각자 자기 볼일에만 바쁘다. 큰 딸은 식탁차리기에만 분주하고, 아들은 선물에만 관심이 있다. 아들과 함께 온 여자친구는 주체할 수 없는 딸국질에 어쩔줄 몰라하고, 사위는 그녀를 훔쳐보는 데 정신이 팔려 있다. 생일케익에 꽂힌 여덟개의 촛불을 바라보다가 할아버지는 그의 여덟살...

와이드 앵글

• 제프리 프리드만,롭 업스테인
• United States
• 1996
• 102 mins

팀 하이스테드 (런던 국제 영화제 캐탈로그, 1995) : " 셀룰로이드 클로지트" 는 레즈비언과 게이 이미지의 역사이고 어떻게 헐리우드가 남성성과 여성성에 대한 우리의 견해를 만들어 놓았는지에 대한 연구이며, 모든 영화광들을 위한 향연이다. 영화의 탄생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어떻게 영화감독들과 배우들이 게이들을 영화에서...

와이드 앵글

• 구성우
• Korea
• 1996
• 4 mins

전쟁 중인 국가의 한 군수 공장에서 총알이 생산되고 있다. 어느 날 적군의 공습이 있자 생산이 중단되고, 총알 하나가 바닥에 떨어진다. 바로 그 총알은 어느 병사를 죽이게 되고, 나아가 불운한 인연으로 두 사람을 이어주게 된다.

와이드 앵글

• 이성강
• Korea
• 1996
• 12 mins

그녀의 연인은 자기자신이다. 그녀는 감당할 수 없는 기억으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성이 다른 또하나의 자신으로 분열한다. 또하나의 자신은 그녀 스스로가 자신을 객관화시키기 위한 존재이다. 그러나 여전히 삶은 그녀를 억압하고 그녀의 모순된 환상도 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