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파노라마

• 김지운
• Korea
• 2003
• 115m

한국의 전통설화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계모의 학대에 직면한 소녀의 광기를 그렸다. 한 별장에 아버지와 딸이 도착하고, 계모가 그들을 맞으러 나오지만 셋의 관계는 왠지 불안하다. 별장에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차츰 이 가족의 비밀이 정체를 드러낸다. 호러 요소가 가미된 코미디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김...

한국영화 파노라마

• 이수연
• Korea
• 2003
• 125m

결혼을 앞둔 남자에게 죽은 아이의 환영이 보인다. 그 아이의 환여을 함께 보는 유일한 인물은 무당의 딸이며 자기 아이를 죽였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여인. 여인과의 만남을 통해 남자는 무의식 속으로 밀어넣었던 자신의 과거를 대면한다. 이 여인을 통해 자신의 과거와 대면한 또 다른 여인은 자신의 아이를 살해하고, 자신도 추락...

한국영화 파노라마

• 이재용
• Korea
• 2003
• 120m

18세기의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각색해, 무대를 조선시대로 옮겨 왔다. 18세기 유럽보다 훨씬 더 억압적인 풍속을 지닌 조선시대에 담긴 원작 속의 풍속과 욕망의 대립은 보다 복잡해지며 동시에 보다 격렬해진다. 유명 감독들에 의해 이미 여러 차례 여화화된 이야기를 다시 스크린에 롬기면서 이재용 감독은 억압적 풍속을...

한국영화 회고전: 정창화, 한국 액션영화의 전설

• 정창화
• Korea
• 2003
• 85min

때는 숙종조, 장희빈의 오라비인 장희재 일당이 판을 치는 무법천지인 마을에 홀연히 검객이 나타난다. 죽은 자의 넋을 기리듯 상복을 입고 삿갓으로 분노를 감춘 검객이 휘두르는 서슬 퍼런 칼날 뒤에 숨겨진 비밀이 플래쉬백의 서사구조를 통해 서서히 밝혀진다. 다양한 장르의 접목을 통해 한국적인 액션의 미학을 모색했던 정창화는 ...

한국영화 회고전: 정창화, 한국 액션영화의 전설

• 정창화
• Korea
• 2003
• 88m

청춘영화이 간판스타 신성일과 트위스트 김 콤비를 내세운 청춘 액션물이다. 술집 기도로 일하는 덕태는 임신한 누이를 버린 남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의 여동생 영아를 유혹한다. 1960년대 중반 유행했던 청춘영화는 가난한 건달과 부잣집 딸의 사랑을 통해 국가 주도의 경제 발전 속에 생겨난 모순과 정치, 문화적인 격변기를 살아...

한국영화 회고전: 정창화, 한국 액션영화의 전설

• 정창화
• Korea
• 2003
• 120m

일본군 장교로 태평양전쟁에 나간 수남은 한국인임을 고집하여 일본에 저항하는 친구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버마에서 전투를 벌이던 그는 버마의 여성 게릴라를 만나게 되고 독립의 의미를 깨닫기 시작한다. 한 남자의 민족 정체성을 찾아 가는 과정이 열대림의 열기만큼 뜨거운 사랑을 통해 전개된다. 1960년대 초반 유행한 일제시대와...

한국영화 회고전: 정창화, 한국 액션영화의 전설

• 정창화
• Korea
• 2003
• 100m

정창화 액션영화의 초기작 중 하나인 <노다지>는 가족 멜로드라마의사구조와 필름느와르의 스타일이 어우러진 독특한 양식을 선보이고 있다. 가족을 등지고 금광을 찾아 동료와 함께 떠돌더 사내가 황금을 찾아 돌아온다. 자신의 딸과 죽은 동료의 아들을 찾던 그는 소매치기로 적락한 딸과 가족에게 버림받고 외로운 삶을 산 친구의 아들...

한국영화 회고전: 정창화, 한국 액션영화의 전설

• 정창화
• Hong Kong
• 2003
• 96m

정창화 감독이 골든 하베스트로 자리를 옮겨 만든 첫 작품으로 쇼브라더스에서 휘두르던 검을 놓고 그의 주특기였던 현대 액션물로 돌아온 작품이다. 홍콩에서 잠수부 생활을 하며 결혼할 돈도 없이 가난하게 살고 있던 황준은 거액을 제시한 한 남자에게 바다 속에 잠겨 있던 상자를 건져 준다. 황금으로 가득 찬 상자를 노리는 일당이...

한국영화 회고전: 정창화, 한국 액션영화의 전설

• 정창화
• Korea
• 2003
• 94min

1972년 12월 안양영화사는 협작형식을 빌려 <죽음의 다섯손가락>을 ′철인′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수입하였다. 1973년 3월 <죽음의 다섯손가락>이 미국에서 흥행에 파란을 일으켰을 때조차도 국내에서는 <철인>이 문제의 영화임을 알지 못하는 아이러니를 낳기도 하였다. 한국과 홍콩의 합작영화의 역사는 1957년부터 시작했...

한국영화 회고전: 정창화, 한국 액션영화의 전설

• 정창화
• Korea
• 2003
• 95min

어린 왕을 등에 업고 권력을 잡으려는 가수도는 정적인 송원을 제거하기 위해 그에게 누명을 씌운다. 송원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선왕이 하사한 면사철권(어떤 죄라도 사해 주는 면책권)을 가져오는 길뿐이다. 면사철권을 도성으로 가져오기 위해 그의 아내와 딸은 가수로 변장해 길을 나서고, 그들을 돕는 신비에 쌓인 협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