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년 동안 한국 및 아시아영화의 인큐베이팅과 후반작업을 지원했던 아시아영화펀드(ACF)가 올해 상반기 공모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 동안 많은 영화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면서 성장했지만 지난 공모 방식에 대해 돌이켜보고 새로운 구조를 만들기 위한 재정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이렇게 결정하게 됐습니다. 더 나은 재정적인 여건과 지원 방식을 갖춰 새로운 공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공모에 관해서는 새로운 계획이 나온 뒤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상반기 ACF의 모든 펀드 공모를 진행하지 않는 점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현재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모두의 안전과 건강이 우선시 되는 상황에 한국 및 아시아 영화인들에게 보다 더 유익하고 실질적인 제작지원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에 늘 감사드리며, 빠른 시일 내로 다시 찾아 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