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미디어상은 한국 영화계 신인 감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상으로, 뉴 커런츠 부문 한국 작품과 한국영화의 오늘 - 비전 부문 작품을 대상으로 2편의 영화를 선정하여 각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상금은 오로라미디어에서 후원합니다.
<장손>
심사평
제사와 장례식이라는 낯익은 풍경을 통해, 한국인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가족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리다 한국 현대사의 아픔까지 깊숙하게 들여오는 감독의 배포가 묵직합니다. 배우들의 탁월한 앙상블과 장손이라는 제목을 인정하게 만드는 강승호 배우의 존재감 또한 반가운 일입니다.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심사평
지루하고 피곤한, 심지어는 애처롭기까지 한 요즘 어린이의 일상을 어린 소녀의 깜찍한 상상력으로 침투하여 주도적이고 건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감독의 완성도 높은 이야기 구성이 발군이었습니다. 동춘 역의 박나은 배우 외 어린이 배우들의 프로페셔널한 연기도 아주 인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