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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뉴 커런츠상 심사위원

정성일 심사위원장

한국 영화평론가, 감독

한국의 대표적인 영화평론가이자 영화감독인 정성일은 1995년 영화평론잡지 『월간 키노』를 창간, 편집장을 지냈으며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한국영화아카데미 객원교수 등을 역임했다. 두 권의 영화비평집 『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것이다』(2010)와 『필사의 탐독』(2010)을 집필한 그는 감독 데뷔작 <카페 느와르>(2009)로 2009 부산국제영화제와 2009 베니스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중국 다큐멘터리스트 왕빙 감독의 촬영 현장을 담은 <천당의 밤과 안개>(2015)로 2015 부산국제영화제와 2016 로테르담국제영화제를 찾았으며, 임권택 감독에 관한 다큐멘터리 두 편 <녹차의 중력>(2018)과 <백두 번째 구름>(2018)은 2018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아바 카헨

프랑스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집행위원장

아바 카헨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영화잡지 『CLAP』의 공동 설립자이자 공동 편집자로 활동했으며, 2017년부터 영화와 TV 시리즈를 다루는 프랑스 대표 웹사이트 '프렌치 매니아'의 공동 편집장을 맡고 있다. 그는 프랑스 민영 방송 카날플러스의 영화 평론 프로그램에서 패널로 활동하며 『우디 앨런, 냉소가란 직업』(2015), 『셰프오라마』(2017), 『왕좌의 게임 해설서』(2019) 등의 전문 서적을 출판했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파리낭테르대학교에서 강의한 아바 카헨은 지난 2016년 프랑스 영화비평가협회에 가입했으며,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장편영화선정위원회의 위원직을 거쳐 2021년부터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집행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에드윈

인도네시아 감독

에드윈은 인도네시아의 영화감독이자 프로듀서, 각본가이다. 단편영화 <아주 느린 아침식사>(2002)로 2004 부산국제영화제를 처음 방문한 그는 바로 다음 해에 시작된 제1회 아시아영화아카데미의 펠로우로 부산을 다시 찾았다. 장편 데뷔작 <날고 싶은 눈 먼 돼지>(2008)가 2008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섹션에 공식 초청되었으며, 이후 2009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받는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다수의 상을 받았다. 그의 두 번째 연출작 <동물원에서 온 엽서>(2012)는 2012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 인도네시아 영화인으로서 49년 만에 황금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2021년에는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사랑과 복수>(2021)로 황금표범상을 거머쥐었다.

크리스티나 오

미국 제작자

미국의 영화제작자인 크리스티나 오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2017)와 조 탈보트 감독의 장편 데뷔작 <더 라스트 블랙 맨 인 샌프란시스코>(2019)를 비롯한 다수의 영화 및 TV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2020 선댄스영화제에서의 프리미어 이후, 2021 아카데미시상식에서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배우 윤여정이 한국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2020) 프로듀서를 맡았다. 이 밖에도 TV 시리즈 『레고 마스터즈』(2020~2021)와 『페이퍼 걸스』(2022) 제작에 참여했으며, 현재 다양한 영화와 TV 프로젝트 기획 개발을 진행중이다. 이와 동시에 전방위에서 활약하는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과 협업할 방법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한준희

한국 감독

한준희 감독은 장편 데뷔작 <차이나타운>(2014)으로 참신한 연출력을 인정받아 2015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된 이후, 2016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차기작 <뺑반>(2018)으로 색다른 범죄 액션을 선사한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D.P.』(2021), 『D.P. 시즌2』(2023)를 연달아 연출하며, 공개와 동시에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2022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및 2022 청룡시리즈어워즈 작품상 등을 수상하여 대세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2021 뉴욕타임스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톱 10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며, 전 세계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약한영웅 Class 1』(2022)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