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상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선재상

와이드 앵글 경쟁부문에 초청된 한국과 아시아 단편 중 최우수 작품을 각 1편씩 선정하여, 그 작품의 감독에게 각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따스한 오후>

란 티안 중국

심사평
아시안단편경쟁의 대상은 란 티안 감독의 <따스한 오후>로 결정했습니다. 보통의 가족 이야기 안에 중국의 소수민족 이슈를 함께 녹여 흥미롭게 풀어낸 놀라운 작품이었습니다. 보편적인 드라마 안에 매우 예민한 사회적 이슈를 섬세하게 담아낸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배우들의 날것 같은 연기와 미장센도 매우 훌륭했습니다. 단편 장르에 부합하는 이야기를 훌륭하게 완성해낸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그리고 집>

정은욱 대한민국

심사평
한국단편경쟁의 대상은 정은욱 감독의 <그리고 집>에 돌아갔습니다. 이 영화는 중요한 테마, 이른바 간병과 노인문제와 가족 내 젠더 이슈 등을 과감하게 선택하고 진실성 있게 다뤄낸 놀라운 작품입니다. 평범한 일상의 순간을 갖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는 인물들을 매우 세심하게 들여다보는 한편, 그들의 상황을 매우 영화적인 기법으로 표현하는 성취를 이뤄낸 이 작품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선재상 특별언급

<타인의 삶>

노도현 대한민국

심사평
한편, 특별언급으로 <타인의 삶>을 같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아주 미니멀한 설정과 인물 만으로 이야기를 끝까지 힘있게 밀어 붙이는, 단편영화만의 매력이 돋보이는 흥미로운 작품이었습니다. 정제된 배우의 연기를 통해 인간의 다양한 면을 맛볼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