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상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지석상

지석상은 장편 작품 3편 이상을 연출한 아시아와 한국 감독의 신작 경쟁 부문으로, 아시아 영화의 성장과 지원에 헌신해온 故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의 정신과 뜻을 기억하기 위해 2017년에 신설되었다. 지석 섹션에 선정된 작품 중 두 편을 선정하여 부산국제영화제 후원회에서 각 1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바람의 향기>

하디 모하게흐 이란

심사평
첫 번째 수상작은 이란의 하디 모하게흐 감독님의 <바람의 향기>입니다. 작품 구성 전반에 나타나는 정서적인 힘, 그리고 매 장면마다 감명 깊게 두드러지는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이유로 꼽습니다. 그리운 거장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에게 바치는 헌사를 담았지만 동시에 본 작품의 주연까지 인상적으로 소화해 낸 감독의 고유한 목소리와 시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변모>

욜킨 투이치에브 우즈베키스탄

심사평
또 하나의 수상작은 우즈베키스탄의 욜킨 투이치에브 감독의 <변모>입니다. 소비에트 연방이 붕괴된 역사를 서구 중심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닌 소련의 문화와 배경을 바탕으로, 색다른 시각을 압도적인 영상미를 통해 선사하는 독창적인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