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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프로그래머

동유럽의 역사와 현실을 만나는 영화 8편

과거 사회주의 국가였던 동유럽 나라들에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8편의 영화를 소개합니다. 러시아의 거장 안드레이 콘찰로프스키의 <친애하는 동지들!>은 1962년 러시아의 한 도시에서 벌어진 학살을 다룹니다.
By 수석 프로그래머 남동철

뉴 커런츠 섹션 선정작 <개와 정승 사이>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섹션 선정작 <개와 정승 사이>는 미얀마 작품으로는 처음 초청되었고, 여러 국가의 협업과 감독의 각고의 노력으로 탄생한 작품입니다. 마웅 순 감독은 2012년부터 이야기를 구상하기 시작했고, 이 작품으로 2016년 프랑스 테크니컬러가 주관하는 메모리! 국제영화제의 미얀마 스크립트 펀드에서 수상했습니다.
By 아시아 프로그래머 박성호
누군가에게 영화는 그저 시간을 때우는 것에 불과할 수 있지만,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 부모님의 손을 꼭 잡고 들어선 극장에서의 마법 같은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푹신한 카펫을 밟고 자리를 찾아 앉으면 조명이 꺼지고, 스크린이 밝아지고, 이미지가 춤추면서 수십 명, 수백 명, 수천 명의 사람과 하나가 되곤 했습니다.
By 월드 프로그래머 박가언

지금, 여기, 한국영화의 주목할 만한 데뷔작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비전과 뉴 커런츠 부문의 한국 장편 극영화 ‘데뷔작’들을 언급하려 합니다. 다만 개별의 상세 내용은 프로그램 노트에 적었고 지금은 각 작품에 관하여 제가 느꼈던 호감의 일부만을 짧게 나열해 보겠습니다. 이것이 관객의 호감으로 이어질 수 있는 희미한 실마리 같은 것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By 한국영화 프로그래머 정한석

2020 아시아영화 관객들을 위한 안내서

올해 저는 한국을 제외한 동북아시아,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지역에서 영화를 선정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영화산업이 침체되었지만, 그럼에도 아시아 국가에서는 신인 감독과 거장 감독들 모두 부지런히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다행히도 그 중 상당수의 주요 영화들을 부산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By 아시아 프로그래머 박선영

그 푸른 청춘들

추석날 오후, 해운대 바닷가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하늘은 높아 파랬고 뭉게구름은 선명했습니다.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평화롭게 해변을 거닐고 있었고, 모래사장에는 한 무리 소년들이 수영복 차림으로 축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프랑스 소년들이었습니다. ‘열여섯? 열일곱? 이런 시기에 어떻게 한국에 온 걸까?’ 환히 웃으며 뛰는 소년들을 축대에 앉아 잠시 지켜보았습니다. 좁고 미끈한 소년들의 등판이 가을볕 아래 물고기처럼 반짝거렸습니다. 경기가 끝나자 소년들은 총총 사라졌고, 결말을 짓지 않은 단편영화가 끝난 것 같이 아쉬웠습니다. 짧은 지면에 담길 많은 영화를 어떻게 소개할까 고민하던 차에, 청소년이 주인공이거나 청춘을 다룬 영화들 중심으로 쓰기로 합니다.
By 월드 프로그래머 서승희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을 다큐멘터리 속 인물들

다큐멘터리 속 인물들은 종종 우리를 불안에 빠트립니다. 그들이 겪는 고통과 슬픔, 분노와 좌절, 환희와 성취감은 스크린과 객석 간의 편안한 거리를 무너뜨리고 때때로 우리를 습격하듯 덮쳐옵니다. 픽션 캐릭터들과 달리 다큐멘터리의 인물은 우리와 같이 먹고, 자고, 숨 쉬는 진짜 인간이기 때문일 겁니다. 여기, 올해 부산영화제에서 선보이는 다큐멘터리에서 우리를 매혹하고, 충격에 빠트리고, 눈물짓게 하고, 시선을 잡아챌 몇 인물을 소개합니다.
By 와이드 앵글 프로그래머 강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