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뫼비우스 Moebius

한국영화의 오늘

· LGBTQ+

  • 국가Korea,South
  • 제작연도2013
  • 러닝타임89min
  • 상영포맷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아버지의 외도를 보고 화가 난 어머니가 남편에 대한 복수로 아들의 성기를 자른다. 성기가 잘린 아들은 친구들의 놀림감이 되고 아버지는 아들의 성기를 되찾아 줄 방법을 연구한다. 아들은 친구들과 동네 구멍가게 여자를 강간한 혐의로 구속되고 감옥에 갇힌 아들에게 아버지는 성기 없이 오르가즘을 느끼는 방법을 전수한다. 김기덕은 <뫼비우스>에서 아버지, 어머니, 아들로 이어지는 가족 관계와 남녀의 관계를 마구 뒤섞어 혼돈의 도가니에 몰아넣는다. 덧붙여 성기와 오르가즘 혹은 성적 희열과 육체적 고통의 관계도 뒤흔들어놓는다. 영화는 같은 배우를 어머니의 자리에도, 제3의 인물의 자리에도 갖다 놓는데 어떤 관계에 놓이느냐에 따라 성적 흥분이 생기기도, 없어지기도 한다. 아픔을 통해 열락에 도달하는 역설도 마찬가지이다. 칼이 어깨에 꽂힐 때 그것은 참을 수 없는 고통이지만 거기서 성적 만족이 이뤄지기도 한다. 한국에서 2차례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으며 2분 이상 삭제된 뒤 개봉했다. (남동철)
Director
Director
김기덕

Ki-duk KIM

<악어>(1996)로 데뷔한 후 김기덕만의 영화세계를 구축,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위상을 굳혔다. <사마리아>(2004)와 <빈 집>(2004)으로 베를린영화제와 베니스영화제에서 각각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아리랑>(2011)으로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상을 수상했다. <피에타>(2012)로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안았다.
Photo
Credit
  • Director Ki-duk KIM 김기덕
  • Producer Soon-mo KIM
  • Cast CHO Jae-hyun, SEO Young-ju, LEE Eun-woo
  • Screenplay Ki-duk KIM
  • Cinematography Ki-duk KIM
  • Production Design Zi HONG
  • Editor Ki-duk KIM
  • Sound Seoung-yeup LEE
  • Music In-young PARK
  • Production Company KIM KI DUK FILM
    Korea, South
    nnoos74@gnail.com

  • World Sales FINECUT

    sejin@finecu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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