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안녕, 투이 Thuy
한국영화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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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Korea,South
- 제작연도2013
- 러닝타임108min
- 상영포맷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경남에서 자생적으로 탄생한 김재한 감독의 주목할만한 데뷔작. 베트남 여자 투이는 한국의 시골 마을에 시집와서 시부모를 모시고 살고 있다. 어느 날 도박에 빠진 남편이 오토바이를 타다 굴러서 시신이 되어 돌아온다. 손가락 몇개가 없어 자전거도 못 타는 남편이 오토바이 사고로 죽었다는 사실을 투이는 믿을 수 없다. 투이는 남편의 죽음을 파헤치려 하고 마을 사람들은 그런 투이가 성가시고 불편하다. 자율 방범대가 지키는 이 시골 마을에서 남편의 사인을 밝히겠다는 베트남 여자의 힘겨운 노력은 번번이 벽에 부딪친다. 서울에서 좌천되어 온 경찰관이 그녀에게 힘이 되어 주지만 그가 할 수 있는 일도 많지 않다. 경찰서장은 마을을 들쑤셔봐야 좋을 게 없다는 생각이고 방범대는 외지인을 철저히 배척한다. 속은 썩고 겉만 그럴듯한 위장된 평화라 해도 그것을 지켜야만 한다고 믿는 다수와 그에 맞서는 절대 약자의 대결을 그린 <안녕 투이>는 비극이 예견되는 싸움이다. 하지만 그 비극은 한국 사회를 들여다보는 또 다른 거울이 된다. 투이의 안타까운 사연이 투이 혼자만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남동철)
Director
김재한
Jae-han KIM
부산예술대학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10년간 연극판에서 고군분투했고, 2001년 청소년영상학교를 만들어 직접 연기와 영상을 지도했다. 자서전 같은 영화 <조용한 남자>는 초저예산 장편으로 작업을 시작했으나, 현재 미완성 상태다. <안녕, 투이>는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이자 첫 완성작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Jae-han KIM 김재한
- Producer Mi-jung Sul
- Cast Ninh Duong Lan Ngoc, Myoung Gye-nam, Cha Seung-ho
- Cinematography Sung-tai Kim
- Music Jun-seok Bang
- Production Company
madeinFILM
Korea, South
madeinfilm@empal.com
- World Sales
M-LINE DISTRIBUTION
Korea, South 6F Samhwa Bldg., 536 Shinsa-dong, Gangnam-gu, Seoul 135-889
rachel@mline-distribution.com